상반기 기술거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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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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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거래소 여인국 기술거래본부장은 “대기업들이 국내 특허의 70∼80% 가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이전에 따른 혜택이 적어, 시장에 내놓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政府(정부)가 기술이전에 따른 세제 혜택 등을 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원석 기술거래소 사장은 “기술 대부분이 개발이 종료된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시장에 나온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기가 힘들며 잠재 수요기업들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산·학·연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사장되거나 또는 중복 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된다.
상반기 기술거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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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술거래 `뚝`
3일 한국기술거래소 및 전국 16개 기술거래평가기관에 따르면 상반기 중 기술거래 건수는 200건으로 지난해 동기(251건)에 비해 20% 가량 감소했다. 올 들어 7월까지 특허 등록 건수가 전년 동기(6만1565건)에 비해 약 15% 증가한 것을 감안한다면 기술거래 건수 감소는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된다.
올 상반기 기술거래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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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봉 기술거래사는 “시장에 나오는 기술 대부분은 상당부문 추가 가공을 해야 상용화할 수 있다”며 “政府(정부)가 기술이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것이 기술이전 축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說明(설명) 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까지 기업이 시장에서 로열티를 지불하고 기술을 이전받을 경우 최고 90%까지 비용을 보전해 주는 ‘기술이전비용지원사업’을 펼쳤다.
◇기술거래 왜 감소하나= 경기 침체로 기업이 신규 투자에 인색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政府(정부)가 기술거래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된다.
기술거래가 감소된데 반해 기술거래소 등의 기술평가와 인수합병(M&A)·투자알선·컨설팅 건수는 政府(정부)의 기술평가 육성 및 M&A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49건과 10건에서 올 상반기 240건과 37건으로 각각 5배와 4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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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국내 기술거래시장이 미성숙한 것도 요인으로 파악된다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다.
기술평가시스템의 정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권철 IT기술이전본부장은 “기술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아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평가에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술거래 계약을 힘들게 한다”고 說明(설명) 했다.
◇대책은 없나= 우수 기술의 사장을 막고 또한 기술의 중복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政府(정부)가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